[춘천] 이마트 피자 11,500원 vs 도미노피자 12,950원 !!! 여러분의 선택은??



이마트피자롯데마트통큰치킨 때문에 말들이 많습니다.
저도 소비자 입장에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좋은 피자와 치킨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쌍수를 들고 환영하지만, 이 것을 바라보는 시장 상인들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대기업의 횡포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 이마트는 하루에 피자 400개, 롯데마트통큰치킨은 300개를 한정판매 형식으로 판매 하고 있지만, 어느정도 시장파악이 되고 예약자가 많아진다면 더 판매할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정말 영세한 사업자는 설 자리가 없게 되겠죠... 그동안, 피자와 치킨은 조금 비싸다는 생각을 안해본 것은 아닙니다. 피자와 치킨이 워낙 잘 팔리기도 하거니와 경쟁업체가 많다보니 마케팅비용 까지 포함한 가격으로 판매해야하니 어느정도의 거품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해도 이마트피자와 롯데마트통큰치킨은 영세 상인들 입장에서는 절대 생각할 수 조차 없는 파격적인 가격에 대기업의 횡포로 여겨질 뿐입니다.


이마트 피자 단돈 11,500원!!!

제가 사는 춘천에도 이마트, 롯데마트(온의점), 홈플러스, 롯데마트(석사점, 구 GS마트) 등 대형마트가 여러게 있습니다. 
인구도 몇 되지 않는 조그만 시장에 이렇게 많은 대형할인마트가 있고, 지방 중소 마트인 벨몽드, DC마트와 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마트까지 장사는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많은 마트들이 있습니다.

정말 소상공인들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것이죠 ㅠ.ㅠ
이런 시기에 이마트피자와 롯데마트의 통큰치킨까지 점점 더 힘든 싸움이 되가고 있습니다. ㅠ.ㅠ

그래서 말로만 듣던 이마트피자를 사기위해 지난주에 이마트에 들렸습니다.



일주일 전 까지만 해도 없던 시식 테이블들이 보입니다... 
여기서 기다리기도 하고, 피자를 먹고 갈 수도 있나봅니다. 전부 기다리고만 계셨고, 드시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한분은 피자를 열심히 썰고 계셨고, 한분은 열심히 장부를 확인하여 예약을 받고, 주문자가 오면 이름을 확인한 뒤 피자를 주고 계셨습니다. 워낙 바쁘고 사람도 많아서 이마트피자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줄을 서는 동안 사진을 몇장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예약을 하려는데, 위에 보이는 팻말이 있더군요...
제가 방문한 시각은 오전 11시 30분 ㅠ.ㅠ // 그런데 2시간 후에나 와야 한다는 군요...
이마트 피자... 역시 인기가 높군요!!!



2시간, 그러니까 1시 45분이 되고나서야 피자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워낙 핫소스를 좋아해서 같이 하나를 사들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가격은 정말 저렴한 11,500원 이었습니다.!!!



집으로 와서 피자를 열어보니, 제법 맛있어 보입니다.
제가 이런 대형피자를 처음 접해 본 것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코스트코를 방문하였을 때 였습니다.
눈돌아가게 많은 사람들이 빈틈하나 없이 앉아서 이렇게 큰 피자를 하나씩 앞에두고, 먹고 있더군요. 

그때는 정말 별세상이 다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맛을 보곤 매니아가 되어 버렸죠...
그래서 지금은 코스트코를 가면 빼먹지않고 들리는 코스가 되어버렸답니다.
물건 사기보다는 피자먹으러 가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로 말이죠...



피자를 접해보면 크기에 한번 놀라고, 맛과 재료에 한번 놀라며, 가격에 한번 더 놀란다는 이마트피자...
정말 말 그대로 였습니다.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저도 3가지에 놀랐습니다.



결론적으로 맛은 별로라는 것이죠...
뭐, 동네피자 수준정도라고 해야할까요? 제가 입맛이 고급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먹어줄 만하다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코스트코의 원가생각없이 만든듯한 피자의 맛은 절대로 따라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도미노피자 스위스퐁듀!!! 12,950원!!!



이 피자는 제가 와이프가 없을 때 혼자 종종 시켜먹는 도미노피자입니다.
스위스퐁듀이고, 도우를 씬으로 주문하면 이런 피자가 배달되어 옵니다.
개인적으로 피자를 배부르려고 먹기보다는 맛으로 먹기에 양은 그렇게 중요하지가 않아 저에게는 충분한 양입니다.
(이거 한판은 절대 다 못먹죠.. 한번에...)


제가 좋아하는 고구마도 있고, 베이컨도 있어서 맛은 제법 좀 합니다.^^



스위스퐁듀를 먹을 때 같이 한잔하는 모스카토다스티(23,000원 정도) 입니다. 샴페인이기 때문에 디저트와 같이 먹으면 좋아서 달달한 맛에 가끔 먹곤합니다.


스위스퐁듀가 양은 적어보여도, 가격은 좀 합니다. L(라지) 기준으로 25,900원입니다.
이 녀석을 주문할 때, 저는 콜라 1.25ml짜리 3병(1병당 1,400원)도 같이 주문합니다.(이유는 아래를 보시면..) 그래서 총 가격은 30,100원입니다.

TTL Vip할인혜택 30%와 하나 터치 One 카드 20%를 적용받으면(총 50%), 가격은 반값인 15,050원이 됩니다.
(실질적으로 피자가격만 하면 12,950원 입니다.)


그럼 이제 이마트 피자와 제가 자주먹는 도미노피자의 가격을 대략 계산해보겠습니다.
뭐, 일단 가격은 11,500원(이마트)과 12,950원(도미노) 입니다.

단연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이마트 피자가 우위에 섭니다. 
하지만, 저처럼 주문하고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면 어떨까요? (저는 중간에 약속이 있어서 다른 곳에 갔다가 다시 와서 가져갔습니다.) 
또, 직접 테이크아웃을 해야하므로 매장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과 시간비용은요?
거기에 제가 주문한 1.25ml짜리 콜라 3병? 뭐 이건 중요하지 않으므로 빼놓고 생각합시다.

피자를 2판이상 또는 마트를 2시간 이상 볼 것 이라면 상관없습니다. 
또, 이마트가 걸어서 5분거리라면, 충분히 용인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피자를 2판 살 경우도, 마트를 2시간 이상 볼 것도 아닙니다.
거기에 가격도 그렇게 많이 차이나는 것도 아닙니다. 매장까지 가야하는 시간비용, 기름값, 무엇보다 중요한 귀차니즘... 까지 생각해 보면, 저는 주문하면 30분이내에 무조건 책임지고 배달해주는 도미노의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물론, 할인혜택을 받으실 수 없는 분들이라면(어떤 카드든 20%정도는 하므로) 대략 20,720원이라는 가격으로 주문을 하실 겁니다. 그렇다면 한번쯤 고민해 보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한두번 이지 않을까요???



제가 이렇게 평가한다고 해서 이마트피자가 결코 맛없거나, 형편업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주관적인 저의 입장에서 시간과 비용을 고려해 볼 때 저의 선택은 도미노 피자라는 것입니다.
- 피해를 보는 건 정말 동네피자가 될 것 같습니다.




** 번외로 코스트코의 피자와 이마트의 피자...
접근성과 목표하는 시장이 다르기 때문에 경쟁관계에 있다고 보진않습니다. 하지만, 비교를 해보자면 저는 코스트코 피자에 손을 들어 주고 싶군요!! 코스트코의 피자는 한입 베어물었을 때의 그 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이죠...


*** 이번주는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을 먹어볼 생각입니다.
크기와 맛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치킨 시장은 정말 큰 충격을 받을 듯합니다...